밤새다가 재미 있는글을 봤습니다. 노트북 화재? 그것도 삼성 노트북... 예전 국산 노트북이 일제와 다르게 배터리가 달라서(뉴스 보니깐 도시바라 합니다.) 화재가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문득 떠오를 찰라 그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까맣게 탄 SP10 ... 폰카였고 일부러인지 아니면 사고인지는 모르지만 책상을 까맣게 그으린 노트북이 찍혀있더군요. 동영상은 이미 올려져 있겠고 화면이라도 저장하자 싶어서 캡쳐 했습니다.
뉴스에 나오겠다... http://www.engadget.com 에서 또하나의 폭탄이 삼성에서 터졌다는 듯한 글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국내 뉴스들이 먼저 나왔더군요. 이상한건 그 글과 동영상 모두 지워 졌다는 것입니다. 네이버에도 있었고 외부 블로그에도 있었는데 모두 다 지워 졌더군요. 여론을 의식했는지 아니면 무언가의 힘이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용히 뭍혀 질까 싶었는데, 이젠 아니더군요. 인터넷의 힘이 큼니다.
저도 거기에 동참할까 싶어서 글을 씁니다. 누군가 올리면 그 글이 일파만파 되는건 이제 시간 문제라는 걸 알았습니다. 키보드로 따닥~ 거리면 이젠 신문의 가십거리에서 TV 뉴스 까지 될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조심해야겠습니다.
예전 MBC에서 방영한 PD 수첩이 기억납니다. 무섭죠 언론 조작. 지워지고 물살타고 해서 뭍어 지나가게 할려고 해도 이번건은 인터넷과 블로거들의 힘으로 이렇게 알려질수 있지만 나중엔 모르겠습니다. 이 포스트도 언제 지워질지 모르겠군요. 이젠 캡쳐 하거나 데스크톱 검색으로 기록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오늘 구글 덕좀 봅니다.
제 글도 어떻게 될지 걱정되네요. 아무튼 이번 일로 조심하자는 좋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